한 때 한국 프로레슬링은 엄청난 인기를 구가하는 종목이였다.
프로레슬링 하면 가짜냐 진짜냐 논하는게 옛날 시절이였지만
요즘은 워낙 미국 WWE ROW 등이 케이블 방송에 소개가 많이 되고 팬층도 두텁다.
나도 중 · 고등학교 때 WWE를 보며 친구들과 온 교실을 누비며 따라했던 기억이 난다.
그러나 그 동안 '한국 프로레슬링' 이라는 타이틀을 놓고 보면 많은 사람이 떠오르지 않았다.
[이왕표]
[노지심]
[홍상진]
레슬러로 활동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선수들이다.
하지만 이 분들 정말 어릴 적에 보았다 ㅠㅠ
아마도 지금은 연세가 있으신 세대가 되셨으리라.
평생 이팔 청춘이 없듯 한국 프로레슬링 간판 스타도 이제 바뀌어야 할 때다.
현재 한국 프로레슬링 업계에 정식으로 활동중인 단체는 WWA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PLA PWF 다른 아마추어 단체들도 존재하지만
선수의 기량이나 선수의 지명도로 보았을 때 WWA 영향력에 미치지 못한다는 견해다.
그럼 차세대 한국 프로레슬링을 이끌어 갈 젊은 선수들은 누가 있을까?
[김민호]
WWA 정통 젊은피 차세대 스타 후보
[조경호]
ZERO1 일본에서 활동하다가 한국 프로레슬링 발전을 위해 한국에서 활동 중
이왕표 은퇴경기에서 솔직히 이 둘이 나오는 경기 빼면 시체 같았다.
느릿 느릿한 전개의 다른 경기들에 비해
WWA의 가장 어린 20대의 프로레슬링 선수 김민호 · 조경호 선수 경기는
한국 프로레슬링 경기가 맞나 싶을 정도로 화려하고 역동적인 경기를 보여주었다.
강인한 김민호 선수와 화려한 기술을 가진 조경호 선수의 조합은
한국 프로레슬링이 가망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이였다.
특히 경기가 끝난 직후 링에 둘이 서서 마이크를 붙잡고 관객들에게 포부를 이야기하는 순간은
나도 보면서 '고생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가슴이 벅찼다.
한국레슬링의 미래 정말 기대가 된다.
두 선수 모두 화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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