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 월계동 맛집 질리지 않는 점심 메뉴 김치찌개와의 전투!

오늘도 점심을 먹으러 출발 합니다.
여기는 명동찌개마을!
저희 회사와 가깝기도 하지만 거의 매일 점심은 이곳에서 함께합니다.

벌써 김치찌개를 점심메뉴로 먹은지 10주째..
김치찌개 vs 인간!!!
질리는 쪽이 질 수밖에 없는 최상 난이도의 전투가 시작됩니다.

 

오늘도 입구 들어섭니다.
명동찌개마을의 입구에 들어서면 야생의 강한 기운이 느껴집니다.
김치찌개와의 전투를 위해서는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합니다.
안그러면 밥을 두공기나 먹을 수 있으니깐요..

 

오늘도 어김없이 광운대역(월계동)의 맹수인 김치찌개를 기다립니다.
김치찌개를 주문할때는 서두르게 덤벼들면 안됩니다.

대자를 먹으려 덤벼들었다가 배불러 응급닥터의 도움을 받을지 모르니깐요.

김치찌개 중자에 계란말이 하나 그리고 라면사리를 시킵니다.

성인남성 셋이 부족할 것 같다구요?!

그렇지 않습니다! 인간들은 평균 95kg 이상인 건장한 남성들입니다!
절대 김치찌개에게 질 수 없죠!

 

맹수가 나오기 전 승냥이들이 먼저 등장합니다.
아주 고약한 놈들이죠!

잘못하면 맹수 김치찌개와 전투를 치르기 전 밥을 한공기를 먼저 뚝딱해버릴 지 모르거든요!

항상 조심해야합니다.
특히 이 승냥이들은 먹어도 먹어도 리필이 되서 모르고 덤볐다가는 김치찌개가 나오기 전 배가 불러져 버리는 실수를 저지르고 맙니다.

빨간 승냥이(오징어 젓갈)

달달한 칼슘 승냥이(멸치볶음)

야채 승냥이(양배추샐러드)

국산 토종 승냥이(배추김치)

몰캉 승냥이(두부)

이렇게 승냥이가 나오고 난 뒤
결전을 위해 맹수를 기다립니다.

긴장되는 순간이군요.

맹수 김치찌개가 나타나기 전
또 다른 맹수가 나타납니다!
바로 계란말이죠!
너무 커서 김치찌개와의 결전에 화려한 서막이 시작됩니다.

계란이 몇개가 들어갔는도 모르게 속이 너무 꽉차서 입에 한입 베어무는 순간 온몸이 계란계란해지죠!
드디어 김치찌개가 등장했습니다!

앗뿔싸! 인간이 김치찌개의 등장과 함께 촬영할 틈도 없이 가위로 선제공격을 합니다!

과연 김치찌개vs인간 누구의 승리로 끝날까요?!

 

오늘도 보노루는 사장님께 아무말도 하지 않고 내돈내산의 길을 걸어갑니다.

다음주 월요일 보노루와 형님들은 또 김치찌개를 먹을까요?!

김치찌개vs인간 은 계속됩니다.

☆ 이 글은 보노루의 내돈내산 글 입니다. 노원구 월계동을 소개하는 글로 다른곳을 추천해 주시면 재미있게 써볼께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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