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에도 If가 있다면 - 에디아카라 동물군

선캄브리아 대 최초의 다세포 생물 이지만

6억년전 해성처럼 등장해서

후손을 남기지 못하고 순식간에 사라진 그들

에디아카라 동물군 입니다.

 네이버 캐스트에서 업어옴. 왜이리 사진 구하기 힘든지.ㅋㅋ

 

포스팅에 앞서 부탁드리는데요.

이곳에서 창조론, 진화론에 대한 이야기는 금지입니다.

논쟁도 토의도 토론도 사양합니다. 하면 미워함. 매우 미워함.ㅇㅇ

 

최근에 "이게 식물이 아니냐?"  하는 설이 제기 되었데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바다 지층이 아니라 육지 지층에서 발견되었기 때문이래요.

제법 솔깃하지만 아직 설이니까. 그냥 동물군 .ㅇㅇ

 

최초로 발견된 에디아카라 동물군 화석은

1872년에 캐나다에서 발견된 아스피델라 라는 녀석이었데요.

 출처 : http://blog.naver.com/dokong2/20053658625

 

그런데 당시 사람들이

 

라고 하는 바람에 생물로 인정 받는데도 오래걸리셨답니다.[..]

 

사실 그도 그럴게

다세포생물이 뿜뿜 쏟아진건 그 쬐끔 뒤(한 6천만년쯤?)인 5억 4천만년 전이에요.

심지어 진화론적으로도 연결고리가 없이 말 그대로 '사라진' 동물군 이니까요.

 

결국 1957년에 가서야 이것이 생물임을 인정받았고

화석출토지인 남호주 에디아카라 언덕의 지명을 따라

' 에디아카라 동물군 ' 으로 명명되었답니다.

 

 디킨소니아 : 140cm에 달하는 큰 크기를 자랑하며 해파리의 일종으로 해석되기도 하지만, 산호, 갯지렁이 또는 갯민숭달팽이류, 말미잘, 지의류, 심지어 버섯으로 분류하는 의견이... 대체 누구냐 넌..

 

킴버렐라 : 연체동물의 조상일 가능성이 높다는데.. 동물보다 브로치나 단추같지 않음?ㅋㅋ

 

트리브라키디움 : 산호 또는 극피동물로 분류 어..? 삼족오?!

 

이녀석들이 신기한 이유는

앞서도 말했지만 순식간에 나타났다 사라진 생물군 이라는 것이구요.

 

두 번째는 얘네들이 이렇게 화석을 남기기 힘든 부드럽고 유연한 몸체를 가졌는데

그런것 치고 전 세계적으로 엄청 많은 흔적을 남겼다는 것입니다.

" 세상아 보아라! 우리가 여기 있었다! "

고 주장하는것 처럼 말입니다.

 

제가 처음 이 생물을 접한게 네이버캐스트에서 였는데요.

그 캐스팅의 부제가 참 인상적 이었습니다.

' 6억년 전 진화의 실험 '

 

만약 이 실험이 성공했다면

인문학적으로야 '지구' 위에 '인간'이 사는 똑같은 공간이겠으나,

생물학적으로는 전혀 다른 생물체가 살고 있었겠지요.

 우리가 바로!ㅋ

어쩌면 6억년 전 우리의 조상이었을지도 몰랐던

지구 최초의 다세포 생물 .

에디아카라 동물군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