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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노보노/BoNo more..

[주식]팬오션 감자로 인해 2013년 얼마나 차익이 생겼을까?

by 보노루 2015.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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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팬오션

2월에 하림 홀딩스 인수 발표로 위기에 빠진 팬오션 회생에 희망이 보였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주식시장에 요동치게 만든 머니투데이 최동수 감자설 사건 !!!

새벽에 올라온 감자설 기사로 인하여 말도 안되는 하한가를 기록하며

하림 홀딩스 김홍국 회장은 팬오션 소액 주주의 분노를 맞이해야 했다.

 

과거 2013년 11월 28일 2013년 12월 27일 주당 액면가액 1000원으로 무상감자 폭격이 이루어 졌다.

이때 아마 한강 가고 싶은 분들 많으셨을 것이다.

팬오션이 바다속으로 침몰하듯이 속도 같이 침몰하는 심정이였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 당시 첫 무상감자는 2013년 11월 28일 보통주 113,571,107주(약 1억주) 무상감자 실시를 하였다.

당시 STX 강덕수 회장은 10:1 무상 감자를 실시하고 소액 주주들은 2:1 무상감자를 실시 하였다.

그리고 강덕수 회장은 자기주식을 모두 매각하였다.

 

2013년 두번째 무상감자는 12월 27일 실시 하였다. 두번째 무상감자. 정말 팬오션이 미웠을 것이다.

 이당시 보통주 10:1 이라는 미친 무상감자 집행이 이루어진 것이다.

12월 13일 1,116,879,112주 가 출자전환 된 뒤 27일 1,088,278,881주가 무상감자 되었다.

 

2014년 재무재표를 보면 2013년 12월에 무상감자를 통해 발생된 차익이 기록되어있다.

무려 감자차익이 1,178,128,000,000원 1조 1,781억원 정도 감자 차익을 보았다는 것이다.

 

하림 홀딩스는 팬오션 매입 후  회생계획안을 작성하고 분석하기 위해

메이저 회계법인에 의뢰하여 몇억을 쏟아붓고 있을 것이다.

 

물론 하림 홀딩스도 자선단체가 아니기 때문에 피해보며 장사하지는 않을꺼라 생각한다.

하지만 과거 부터 펜오션을 믿고 투자해온 투자자들을 위하여

주식의 70%이상이 소액 주주인 팬오션의 아군들을 절대 등져서는 안 될 것이다.

동반자로써 기존 주주들을 존중하고 상생하는 윤리경영 가치경영이야 말로

하림 홀딩스 대기업 진입을 위한 필수 사항이 아닐까 한다. 

*출자전환 : 채권자인 금융기관이 채무자인 기업에게 빌려준 대출금을 주식으로 전환하여 부채를 조정하는 방식.

*무상감자 : 기업에서 감자 할 때 주주들이 아무런 보상도 받지 못한 채 결정된 감자 비율만큼 주식수를 잃게 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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