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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팬오션 2015년 4월 1일 사업보고서 기준 주식 발행 수

by 보노루 2015.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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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팬오션 주식의 논란이 뜨겁다.

2월 하림의 인수 확정이 발표되고 주가  회복을 노릴 것으로 보이던 팬오션 주식은 감자 소식에 2개월이 지난 지금 주가는 변동이 없다.

물론 올랐다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STX 에서 빠져나와 신사업에 목마른 하림홀딩스 인수는 상당한 이목을 끌었었다.

 

 

제2의 하이닉스가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기대도 많았다.

하지만 오를만 하면 나오는 감자 언론 플레이는 개미 주주들을 군화발로 밟아 죽이는 기분이였다.

팬오션은 소액주주의 비율이 높은 편이다.

언론에서는 70%로 말하지만 나는 4월 1일 법원에 제출한 사업보고서 기준으로 현재 주식발행의 현황을 논하고자 한다.

 

팬오션의 발행할 주식의 수 는 2013년 11월 22일 부로 70억주 에서 30억주 로 변경되었다.

그리고 현재까지 발행한 주식의 총 수 는 3,307,044,750 주이다. 이 중 현재까지 감소한 주식의 수 는 3,092,506,250 주이다.

그러면 지금 현재 발행되어있는 주식의 수는

현재까지 발행한 주식의 총수 - 현재까지 감소한 주식의 총수 = 현재 발행되어있는 주식의 총 수

가 되는 것이다.

그럼 현재 발행되어있는 주식의 총 수는 24,538,500 주이다. 자기주식수가 0임을 감안할때

시장에 유통되어있는 주식수는 214,538,500 주가 된다.

 

70억주를 발행한 총수가 2013년 30억주로 변경이 되고 현재 유통중인 주식의 수는 약 2억 주이다. 거의 1/15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까지 감소한 주식의 수 중 감자를 한 주식의 수는 어느정도일까?

 

팬오션 감소한 주식 중 감자를 제외한 기타 감소는 주로 액면병합 을 통한 소각된 주식이다.

1985년 5:1의 액면병합, 2008년 10:1 액면병합으로 총 1,886,373,384 주가 감소하였다.

그리고 나머지 1,206,132,866 주는 감자를 통하여 감소하였다.

그리고 이번에 유상증자를 통하여 1천3백만 주를 새롭게 발행하여 총 유통 주식수 는 227,803,041 주가 되어있는 상태이다.

 

감자로 논란이 많지만 팬오션은 재무재표상 확실히 회복되어가고 있는 회사이다.

2014년 영업이익이 내부거래, 중단사업액 을 제외하고 약 2100억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산업은행이 약 13%의 지분율, 소액주주 약 81% 의 형태를 띄고 있기 때문에 소액주주들이 감자소식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나도 팬오션의 소액주주로 오랜시간 많은 인내로 버틴 것은 사실이다.

팬오션 미래 전망이 밝기에 가치를 두고 투자를 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런 좋은 회사에 계속 투자 할 생각이다.

빨리 회생 계획안이 확정되어 팬오션이 정상화 되어 과거의 팬오션 영광을 되찾기를 바란다.

소액주주로부터 지분을 가지는 것이 편법이 아닌 정당한 방법 이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소액주주도 팬오션 회사를 사랑하고 함께하는 투자자 들이다. 투자자들의 마음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좋은 경영을 해주기를 바란다.

 

* 감자 : 회사가 결손을 보전하거나 과대 자본을 시정하기 위해 법원에 등록된 자본의 총 액을 줄이는 일.

주식 가액보다 적은 금액을 책정하여 주주에게 손해를 일부 배상하는 유상 감자와

주주에 보상 없이 감자 비율에 따라 주주가 주식을 잃게되는 무상감자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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