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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암둥이/일상다반사

[사진] 삶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6.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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痕迹 Vestige

 

죽은것들 사이에

산 것이 숨구멍을 내 놓았다.

 

죽은 것들에게는

산 것의 기척조차 소중해서

좀처럼 스스로 지우는 법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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